코로나를 두려워하라, 다시 말하노니 두려워하라

작년 초, 거리에서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는 동영상을 중국 우한 현지 상황이라고 언론매체에서 상영하던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주류 언론이 한 일은 대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다. 거기에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동원되었고 정부도 방조했다.

마스크 착용 정책도 그 일환이다. 마스크의 방역효과가 없음은 코로나19가 닥치기 전부터 과학적으로 알려져 있던 터이다. 그저 위기감과 대중의 압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데 효과를 갖고 있을 뿐이다.

그 결과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이 어마무시한 활동제한 조치들이 과학적 근거 없이 도입되고, 그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져 갔다. 방역효과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마스크를 한 여름에 실외에서 쓰고 다니고, 코로나의 위험에서 가장 자유로운 어린아이들에게도 씌우고 있다.

이처럼 공포심 유발이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현상을 시민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심리적 위력이 있음은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나치 전범 헤르만 괴링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다: “군중은 언제든지 지도자들의 요구를 따르게 만들 수 있다. 그건 쉬운 일이다. 그저, 그들이 공격 받고 있다 말함과 동시에 평화주의자들은 애국심이 부족하며 국가를 위기에 노출시킨다고 비난하면 된다.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