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문가”들, 정말 전문가 맞나?

활동제한(lockdown)의 효과를 설파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온다는 방송에 접속하였다. 혹시나 하여 들어보았는데, 역시나 ‘활동제한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논의를 진행하여 대부분의 결론을 ‘시민들이 잘 안 따라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내렸다.

그래서 ‘활동제한은 효과가 있다’는 것의 과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마스크의 효과를 증시한 무작위대조군실험이 있는지,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증명된 방법이 있는지 등을 질문하였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였으나, 어쨌든 제대로 된 답변은 없었다. ‘상식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비말’이 어쩌고 저쩌고 — 과학은 결국 관찰 결과로 따지는 것인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좋은 데이터가 없으니 대답이 시원찮을 수 밖에.

그나저나, 활동제한에 분주한 호주의 상황을 보면 저 정도의 효과를 보기 위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나 싶다. 참, 지금 남의 나라 걱정할 여유가 없다.

그래프 출처: https://twitter.com/ianm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