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의 잘 알려진 사람들의 언행에서 종종 발견하는 공통적 특징 몇몇:
1. 개스라이팅 (“의사 욕하는 것 들으니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 나중에 환자가 미워지면 어떡하지?” “우리가 환자를 위해 이러는 거에요.”)
2. 조선 폄하 (식민사관)
3. 문과 폄하 (문리학에 대한 좁은 식견의 반증이기도 하지만 위의 식민사관과도 연계됨)
사실 위에서 나열한 문제는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그것을 발견한다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다만, 그러한 결핍들이 의료계에 집단사고로 자리잡고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처럼 그 집단 구성원들이 거기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의협의 잘 알려진 사람들의 페이스북 글들을 통해 목격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내가 의료계에서 접한 의원들의 교만이 어떤 사고방식과 배경에서 배어 나오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의원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라는 당연하면서도 굳이 할 필요도 없는 말도 단다.)